교육부,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서울대·성대 포함 1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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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3일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할 12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 운영을 통해 반도체특성화대학 등이 산업·연구계와 함께 인력수요 및 산업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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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3일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추진할 12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발표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일환으로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고자 올해 신설됐다.
교육부는 첫 해인 올해 개별 대학이 참여하는 '단독형'과 대학 연합이 참여하는 '동반성장형'으로 나눠 선별했다. 선정과 평가는 학계와 산업계, 연구계 전문가의 서면검토와 현장조사, 종합평가로 이뤄졌다.
단독형에선 각 학교별로 45억원을 지원받는 수도권 2개 대학(서울대·성균관대)과 각 70억원이 배정된 비수도권 3개 대학(경북대·고려대 세종캠퍼스·부산대)이 선정됐다. 동반성장형엔 명지대·호서대(수도권), 전남·전북대(비수도권), 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비수도권) 등 총 7개 대학(3개 연합팀)이 포함됐다.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등은 이달 22일까지 각 대학별로 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대학(연합팀 포함)은 대학별 특성화분야를 중심으로 인재양성 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재정을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 운영을 통해 반도체특성화대학 등이 산업·연구계와 함께 인력수요 및 산업동향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 반도체 가치사슬별로 특성화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다양한 규제혁신 노력이 이번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도록 대학에선 산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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