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NBA 드래프트 최저 순위(2R 41번) 파이널 MVP 신화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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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에 사상 첫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NBA 파이널 우승컵)를 선사한 '조커' 니콜라 요키치(28)가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대신 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빌 러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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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출신의 다재다능한 빅맨은 이번 플레이오프를 지배했다. 총 10번의 트리플더블을 작성, 56년 전인 1967년 윌트 체임벌린(7회)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요키치는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피닉스 선즈와의 4차전에서 53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NBA 파이널 마이애미 히트와의 3차전에서는 32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파이널 사상 처음 30-20-10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MVP를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에 내줘 체임벌린, 빌 러셀, 래리 버드만이 해낸 3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대신 리그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NBA 파이널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하는 ‘빌 러셀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41순위로 지명된 그는 1979년 전체 29순위로 드래프트된 데니스 존슨을 제치고 가장 낮은 순위로 파이널 MVP를 수상한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아울러 존슨, 윌리스 리드와 함께 2라운드 지명자 중 3번째로 파이널 MVP 수상자가 됐다.
또한 요키치는 야니스 아테토쿤보(그리스), 더크 노비츠키(독일), 토니 파커(프랑스), 팀 던컨(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하킴 올라주원(나이지리아)과 함께 비(非)미국 본토 출생 파이널 MVP로 이름을 올렸다.
요키치는 13일(한국시각) 파이널 5차전에서 94-89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을 확정한 후 마침내 챔피언이 된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좋습니다. 좋아요. 일이 끝났네요. 이제 집에 갈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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