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026년까지 1억대 보급…경쟁 더욱 치열해질 것"

윤다혜 기자 2023. 6. 13.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026년까지 1억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NEF(BNEF)가 발간한 연례 장기 전기차 전망(EVO)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2026년 1억대, 2040년에는 7억대 이상으로 향후 몇 년간 보급이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기차와 배터리는 현재 많은 국가들의 산업정책의 핵심이며, 향후 수년간 투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NEF 연례 전기차 전망 보고서
싱가포르에 있는 테슬라 충전소에서 전기차가 충전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오는 2026년까지 1억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NEF(BNEF)가 발간한 연례 장기 전기차 전망(EVO)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2026년 1억대, 2040년에는 7억대 이상으로 향후 몇 년간 보급이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글로벌 전기차 보급 규모는 2700만대다.

보고서는 전동화가 삼륜차에서 대형 트럭까지 도로 운송의 전 부문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 경제국도 그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동화 흐름이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짚었다. BNEF의 경제 전환 시나리오(Economic Transition Scenario)에 따르면 새로운 정책이 도입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모든 부문의 전기차 누적 판매액은 2030년 8조8000억 달러, 2050년에는 57조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어 전기차와 배터리는 현재 많은 국가들의 산업정책의 핵심이며, 향후 수년간 투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가 늦어도 2035년 이전에는 신규 내연기관차 판매의 단계적 중단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요건과 표준을 수립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연구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dahye1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