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2026년까지 1억대 보급…경쟁 더욱 치열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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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까지 1억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NEF(BNEF)가 발간한 연례 장기 전기차 전망(EVO)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2026년 1억대, 2040년에는 7억대 이상으로 향후 몇 년간 보급이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기차와 배터리는 현재 많은 국가들의 산업정책의 핵심이며, 향후 수년간 투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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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오는 2026년까지 1억대 이상의 전기차가 보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리서치 기관 블룸버그NEF(BNEF)가 발간한 연례 장기 전기차 전망(EVO)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2026년 1억대, 2040년에는 7억대 이상으로 향후 몇 년간 보급이 급증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글로벌 전기차 보급 규모는 2700만대다.
보고서는 전동화가 삼륜차에서 대형 트럭까지 도로 운송의 전 부문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등 신흥 경제국도 그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동화 흐름이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짚었다. BNEF의 경제 전환 시나리오(Economic Transition Scenario)에 따르면 새로운 정책이 도입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모든 부문의 전기차 누적 판매액은 2030년 8조8000억 달러, 2050년에는 57조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어 전기차와 배터리는 현재 많은 국가들의 산업정책의 핵심이며, 향후 수년간 투자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가 늦어도 2035년 이전에는 신규 내연기관차 판매의 단계적 중단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요건과 표준을 수립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연구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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