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ETF와 경쟁 위해 수수료 낮춘 S&P펀드 출시

문수빈 기자 2023. 6. 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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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는 해외투자형 상품 중 환매주기(T+4일 환매대금지급)가 가장 짧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신한 미국S&P500 인덱스펀드는 ETF와 경쟁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부터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며 "보수 및 비용에서도 ETF에 뒤처지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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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신한자산운용은 해당 펀드를 업계 최저보수(운용보수 0.09%, 총보수 0.295%, C-re클래스 기준)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가장 저렴한 투자방법으로 알려진 상장지수펀드(ETF)와 본격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펀드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 상장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ETF는 총 14개로 총보수는 0.021%~0.3% 수준이다. ETF 매매 시 드는 수수료와 호가 스프레드를 고려하면 투자자들은 매수 후 1년 뒤 매도 시 약 0.4840% ~ 0.7630%의 보수 및 비용을 부담한다.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보다 투자 비용이 큰 것이다.

신한미국S&P500인덱스펀드는 해외투자형 상품 중 환매주기(T+4일 환매대금지급)가 가장 짧다. 펀드가 추종하는 S&P500지수는 대형주 지수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 미국을 대표하는 500여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센터 센터장은 “신한 미국S&P500 인덱스펀드는 ETF와 경쟁할 수 있도록 개발단계부터 많은 부분을 고민했다”며 “보수 및 비용에서도 ETF에 뒤처지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ETF는 일반적으로 지수 방법론과 정확히 맞춰 운용하지만 인덱스펀드는 매니저가 지수를 추종하면서 펀드에 유리한 방향으로 운용하는 강점이 있다”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등 연금 계좌를 통해 손쉽게 투자가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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