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 1위 지오영 ... 백제약품 지분 25% 인수

강민성 2023. 6. 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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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유통업계 1위 지오영은 동종업계 2위 기업인 백제약품의 회사지분 25%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의 지오영과 전통의 백제약품이 각 사의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양사 협업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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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천안 Hub물류센터. 지오영 제공.

국내 의약품유통업계 1위 지오영은 동종업계 2위 기업인 백제약품의 회사지분 25%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002년 설립한 지오영은 현재 국내 약국 80%를 거래처로 확보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매출 1위 기업이다.

창업주인 조선혜 회장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주도하고, 대형화, 투명화, 다각화를 실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오영은 업계 최초로 대형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규모의 경제를 이뤄냈다. '의약품 웹 주문시스템' 개발 보급도 업계 처음이며, IT서비스로 약국 운영의 효율성 향상도 지원한다. 지오영은 핵심역량인 '의약품유통'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구매대행, 헬스케어 IT, 의약품 3PL/4PL 등 활발한 신규사업 다각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 동시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등 K헬스케어의 글로벌 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사업차별화로 확립한 경쟁우위는 글로벌 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 블랙스톤, GIC(싱가폴투자청) 등의 투자를 유치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지속적인 사업혁신은 회사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오영은 설립 9년 만인 지난 2011년 연결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16년 2조원, 2020년 3조원을 차례로 달성했다. 지난 해에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4조2000억원의 연결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의 지오영과 전통의 백제약품이 각 사의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양사 협업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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