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톰 크루즈가 막내? 올여름 할리우드 형님들의 대결

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2023. 6. 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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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김나라 기자

역시 노장은 살아있다. 할리우드 노장 배우들이 올여름 극장가에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며, 건재함을 과시한다. '원조 배트맨' 마이클 키튼(71)이 무려 31년 만에 복귀하고 '인디아나 존스' 해리슨 포드(80), '미션 임파서블' 톰 크루즈(60)까지 새 시즌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원조 배트맨' 마이클 키튼, 70대의 액션 투혼

마이클 키튼은 DCEU(DC 확장 유니버스)의 10년 역사를 매듭짓는 '플래시'에 출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한몫했다. 무려 31년 만에 배트맨 가면을 다시 착용, 존재만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것.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989), '배트맨2'(1992) 이후 어느덧 70대에 접어든 마이클 키튼이지만 따라올 수 없는 원조의 매력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

그는 클래스가 다른 레전드의 위엄을 뽐내며 '플래시'를 이끌었다. 묵직한 열연으로 '플래시'의 첫 솔로 무비, 에즈라 밀러의 본격 히어로 데뷔를 든든하게 지원사격했다. 마이클 키튼은 플래시의 멘토이자 친구로서 세대를 초월한 브로맨스 케미를 형성,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농익은 카리스마를 발휘해 극에 무게감을 실었고,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감동의 깊이를 더했다. 

'플래시'는 빛보다 빠른 스피드, 차원이 다른 능력의 히어로 플래시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하면서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되어 버린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배트맨과 함께 전력 질주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광속 액션블록버스터. 14일 개봉한다.

/사진=파라마운트 픽처스

# '팔순' 해리슨 포드, 마지막 '인디아니 존스'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로 장장 40년에 걸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특히 그는 어느덧 8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15년 만에 다섯 번째 모험에 뛰어들며 전 세계 영화팬들을 놀라게 했다. 더군다나 직접 액션신까지 소화하는 열정을 불태우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재미를 기대해도 좋다. 실제로 제작비 역시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입,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약 2억 9,470만 달러로 이는 '인디아나 존스' 1편부터 4편까지 제작비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높은 금액이다.

'인디아나 존스5'는 지난달 열린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호평을 얻기도 했다. 해리슨 포드는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이슈를 몰았다.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독보적인 액션 어드벤처물. 해리슨 포드의 마지막 모험은 오는 28일 확인할 수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톰 크루즈, 60대에도 '미션 임파서블' 계속된다

올해 60대에 접어든 톰 크루즈, 하지만 그의 한계 없는 액션은 올해도 어김없이 만나볼 수 있다. 작년 여름 '탑건: 매버릭'으로 무더위를 날렸던 그가 올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새 작품으로 또 한 번 리얼 액션의 끝을 보여준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톰 크루즈의 7번째 미션.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특히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으로 11번째 내한, 국내 팬들을 향한 의리를 빛낸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는 총 다섯 번째 방문. 그는 특급 팬서비스로 '친절한 톰아저씨'라는 애칭까지 얻은 바, 대표적인 '친한 할리우드 스타'다.

톰 크루즈의 온몸을 내던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7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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