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내년 응급구조학부 등 4개 학과 신설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
신설 학과는 응급구조학부,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 의료재활학과, 반려동물보건과로 관련 분야 자격증 획득을 통한 전문가 양성 과정을 마련한다.
13일 구미대에 따르면 응급구조학부는 전국 최초로 1급 응급구조사를 배출하기 위한 신설 학부(응급구조과, 응급구조의무부사관과)로 3년 과정에 60명을 모집한다.
응급구조학부는 기존 응급구조 의무부사관과와 신설 응급구조학과가 학부로 학제가 개편되면서 신설된 학부다. 응급구조학과의 경우 교과목의 약 70%가 실기 위주의 응급구조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1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증을 중심으로 12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메타버스디지털마케팅과는 구미대에서 국내 최초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신설됐다. 2년 과정으로 20명을 모집하는 이 학과는 ‘HiVE 사업’ 참여로 신입생들에게 ‘HiVE 특별 장학금’이 지급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 HiVE 사업은 전문대와 기초단체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특화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학과에서는 페이스북, 블루프린터, 구글애드위즈 및 구글 애널리틱스 자격증과 MS(마이크로소프트) AI 국제자격증를 비롯해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검색광고마케터, 메타버스 강사 자격증 등의 국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의료재활학과는 전문 의료 재활 기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3년 과정에 30명(일반학생 15명, 산업체위탁 15명)을 모집한다. 국가자격증 취득과 실무교육, 평생학습에 중점을 두며 취득 자격증은 의지보조기 기사(국가고시), 재활상담사 2급(국가고시), 병원행정사(국가인정), 보험심사평가사 2급(민간자격), 운동처방사(민간자격) 등이 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2년 과정에 30명을 모집한다. 동물병원 간호사를 양성하고 이에 필요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포함해 미용 기술 습득의 교육과정도 진행된다. 72시간 중 40시간을 이수하면 간호보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나머지 32시간을 이수하면 뷰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2년 과정에 2개 분야의 자격증을 동시에 딸 수 있다. 취득 자격증으로는 국가자격증인 동물보건사를 비롯해 반려견스타일리스트, 반려견지도사, 동물매개치료사, 반려동물관리사 등이 있다.
이승환 구미대 총장은 “구미대는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에 걸맞는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부터 4개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며 “이들 학과는 지자체도 연계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신설학과의 성장 가능성은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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