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 김후성 군내초등학교 교감, “운동과 공부, 아이들에게 밀접한 연관이 있는 요소”

손동환 2023. 6. 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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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공부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2023 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 1교시가 13일에 열렸다.

이어, "우리 학교가 이번 행사를 처음 하는 학교라고 들었다.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아이들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번 농구 교실을 통해 운동을 사랑하는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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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공부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2023 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 1교시가 13일에 열렸다. KBL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농구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농구를 보급하기 위함이다.

‘2023 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은 매주 농구 전문 강사를 파견해 교육을 진행한다. 농구 골대가 없거나 노후화된 학교 같은 경우, KBL이 골대 설치 및 교체를 지원한다. 훈련 용품 또한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KBL 은퇴 선수와 KBL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들이 해당 행사의 강사로 파견된다. 은퇴 선수 혹은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의 일자리 또한 생길 수 있다.

첫 학교로 선정된 군내초등학교는 경기도 파주시 내 민간인 통제 구역에 위치한 학교다. KBL 은퇴 선수인 윤호성이 강사로 나섰다. 9월까지 매주 목요일에 ‘찾아가는 농구 교실’을 진행한다. 그리고 KBL은 노후화된 농구 골대 2개를 정식 규격의 골대로 교체했다.

찾아가는 농구 교실의 첫 번째 대상이 된 군내초등학교. 그렇기 때문에, 기쁨과 의미가 남달랐다. 군내초등학교의 교감인 김후성 교감 선생은 “KBL과 한기범농구교실, 윤호성 선생님께서 우리를 위해 와주셨다. 농구를 배울 기회를 주신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우리 학교가 이번 행사를 처음 하는 학교라고 들었다.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요즘 아이들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번 농구 교실을 통해 운동을 사랑하는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해야 하는 첫 번째 일은 당연히 ‘공부’다. 그러나 체력 없이 공부라는 힘든 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뛰고 부딪히는 농구가 공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학생들이 협동과 희생을 농구에서 배울 수 있다. 이번 찾아가는 농구 교실이 군내초등학교 학생에게 큰 터닝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김후성 교감 선생은 “공부만 하다 보면, 아이들이 힘들 수 있다. 운동을 통해 공부를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은 마음을 편하게 할 수도 있다. 운동과 공부가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아이들이 좋은 경험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그 후 “50개의 학교가 이번 행사를 한다고 들었다. 참가하는 학교 대부분이 오지에 있거나, 소규모 학생들만 다니는 학교로 알고 있다. 이런 행사가 조금 더 폭넓게 확대된다면, 아이들이 농구를 사랑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나아가, 운동을 사랑하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며 KBL에 바라는 점을 설명했다.

한편, KBL은 파주 군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까지 약 50개의 학교와 시설을 찾는다. 농구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정서를 함양하고, 소외 지역에도 전문적인 농구 강습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이야기했듯, 은퇴 선수 및 프로 미지명 선수들에게 지도자 경험 제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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