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마이너 출신 진우영, 드림컵 MVP…쇼케이스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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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진우영(22·파주 챌린저스)이 2024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앞두고 독립야구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쇼케이스를 마쳤습니다.
진우영은 지난 12일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 2023 KBO 드림컵(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연천 미라클과 결승에서 5이닝 동안 7탈삼진 2실점으로 5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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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진우영(22·파주 챌린저스)이 2024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앞두고 독립야구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쇼케이스를 마쳤습니다.
진우영은 지난 12일 강원도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 2023 KBO 드림컵(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연천 미라클과 결승에서 5이닝 동안 7탈삼진 2실점으로 5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O는 오늘(13일) "진우영이 이번 대회 두 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3. 27의 성적을 거두며 MVP로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영은 글로벌선진학교에 재학 중이던 2018년 캔자스시티에 입단한 해외파 출신입니다.
당시 총 계약금 15만 달러에 미국행을 택한 진우영은 마이너리그에서 큰 꿈을 키웠습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마이너리그 자체가 취소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팬데믹 이후 마이너리그 싱글 A까지 진출하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진우영은 2021년 9월 방출된 뒤 새 팀을 찾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진우영은 군 복무하며 KBO리그 진출을 위한 유예 기간을 보냈고,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에서 훈련을 이어왔습니다.
2024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KBO리그 문을 두드릴 예정입니다.
KBO는 프로구단에서 방출당하거나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독립야구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대회엔 7개 독립야구팀, 149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우승팀인 파주 챌린저스에는 상금 2천만 원, 준우승팀 연천 미라클에는 상금 1천만 원이 전달됐습니다.
MVP 진우영은 상금 100만 원을 받았고, 타율 0.705로 우수타자상을 받은 이혁준(파주 챌린저스)에겐 50만 원이 돌아갔습니다.
감독상은 한화 이글스 선수 출신인 김경언 파주 챌린저스 감독이 받았습니다.
파주 챌린저스 마무리 이도현은 우수 투수상, 연천 미라클 에이스 지윤은 감투상 주인공이 됐습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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