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마이애미 꺾고 47년 만에 NBA 정상 등극…요키치 만장일치 MVP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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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황제 니콜라 요키치(27)의 대관식이 열렸다.
그의 소속팀 덴버 너기츠는 창단 첫 우승으로 새 역사를 썼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마크한 덴버는 1976년 NBA에 가입한 이후 47년 만에 처음으로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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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는 13일(한국시간) 볼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2022~20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28점·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요키치를 앞세워 94-89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마크한 덴버는 1976년 NBA에 가입한 이후 47년 만에 처음으로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요키치는 만장일치로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2020~2021시즌, 2021~2022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그는 3년 연속 MVP 트로피를 거머쥐며 NBA의 새로운 황제 등극을 알렸다. 요키치는 이번 플레이오프(PO) 20경기에서만 600점·269리바운드·19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0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단일시즌 PO 역대 최다 트리블-더블 신기록까지 수립하는 등 압도적 기량을 뽐냈다.
덴버로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2쿼터까지 3점슛 15개를 시도했으나 단 1개만을 성공시키며 44-51로 밀렸다. 3쿼터 들어 요키치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16점·13리바운드)의 분전으로 70-71까지 추격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덴버는 4쿼터 종료 1분31초를 남기고 브루스 브라운(10점·6리바운드)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90-89로 앞섰다. 이후 마이애미 에이스 지미 버틀러(21점) 등 상대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자유투로 점수를 보태 승부를 갈랐다.
덴버 마이클 말론 감독은 우승 직후 시상식에서 “이제 한 번 정상에 올랐을 뿐이다. 앞으로도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겠다”고 밝혀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요키치는 “함께 한 동료들과 선수들, 그리고 구단 프런트까지 모두의 도움 덕분에 우승과 MVP까지 거머쥐었다”고 공을 돌렸다. 2020~2021시즌 도중 무릎십대인대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재활한 끝에 복귀한 시즌에 대업을 이룬 머레이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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