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빈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5일 개막

김도헌 기자 2023. 6. 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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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이 15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에 있는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에서 펼쳐진다.

코리안투어 2승, 일본투어 2승의 류현우를 비롯해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렸던 'SMBC 싱가포르오픈' 우승자 송영한, 코리안투어 4승의 이상희, 코리안투어 1승과 일본투어 1승의 장동규는 일본투어 시드 우선 순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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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빈. 사진제공 | 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이 15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에 있는 지바 이즈미 골프클럽(파73)에서 펼쳐진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 열렸던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해 2018년 재창설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올해 처음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즈미 골프클럽의 동·남·서 코스를 혼합한 토너먼트 코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 전장은 7625야드로 2023 시즌 코리안투어 최장이자 2007년 ‘금강산아난티 NH농협오픈’(7630야드) 이후 역대 2번째로 길다. 코리안투어에서 처음으로 파73으로 개최된다. 우승자에게는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이 부여된다.

2018년 우승자 박상현, 2019년 우승자 서요섭, ‘디펜딩 챔피언’ 이준석이 대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6월 초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올라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와 상금 4위에 랭크된 이재경은 시즌 첫 다승 고지 등정을 노린다. 올해 9개 대회 우승자는 모두 다른 얼굴이었다. 이재경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신고하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과 관계없이 상금 1위에도 오를 수 있다.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는 지난주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첫 승을 달성한 투어 2년 차 ‘젊은 피’ 최승빈.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정조준하는 최승빈은 현재 대상 포인트 8위, 상금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승빈은 “첫 우승을 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 대회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라며 “대회 기간 내내 집중력을 잘 유지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리카와 미쿠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투어 2승, 일본투어 2승의 류현우를 비롯해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렸던 ‘SMBC 싱가포르오픈’ 우승자 송영한, 코리안투어 4승의 이상희, 코리안투어 1승과 일본투어 1승의 장동규는 일본투어 시드 우선 순위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송영한은 4일 끝난 ‘BMW 일본골프투어 선수권 모리빌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일본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일본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베테랑 호리카와 미쿠무, 이번 시즌 메르세데스 벤츠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세미카와 타이가를 비롯해 이와타 히로시, 이마히라 슈고 등 상금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국신 첸, 필리핀의 저스틴 데 산토스, 호주의 브래드 케네디 등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 역시 출사표를 던졌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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