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폼 미쳤다' 멀티포 가동→홈런 '단독 선두' 수성...LAA 연장 승부 '짜릿한 승리'

박연준 2023. 6. 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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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1회 무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날 멀티 홈런을 포함해 최근 오타니의 타격감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또 오타니의 홈런 1위 질주는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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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A 공식 SNS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오타니 '폼 미쳤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을 기록했다.

1회 무사 1루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어 3회 2사 2루 상황에선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오타니는 5회부터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무사 2, 3루 찬스에서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 내며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LAA 공식 SNS

이후 후속 타석에서 마침내 홈런포를 터드렸다. 에인절스가 4-5로 뒤진 7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바뀐 투수 그랜트 앤더슨의 싱커를 통타해 외야 중앙 담장을 넘겼다. 

이는 비거리 459피트(140m)짜리 대형 홈런. 또 올 시즌 19호 홈런으로 아메리칸 리그 홈런 1위인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와 공동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 아치였다.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윌 스미스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12회, 오타니는 또다시 담장을 넘겼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바뀐 투수 콜 리건스의 컷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0호 홈런. 

또 저지를 넘어 아메리칸 리그 홈런 단독 선두가 된 축포였다.

이날 멀티 홈런을 포함해 최근 오타니의 타격감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최근 15경기에서 그는 타율 0.361 8홈런 17타점 OPS 0.852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역시 종전 0.287에서 0.291로 상승했고 50타점, 42득점, 출루율 0.362, 장타율 0.593, OPS 0.955를 마크했다.

또 오타니의 홈런 1위 질주는 계속 될 전망이다. 홈런 레이스 라이벌인 저지는 지난 4일 LA 다저스전 수비 중 발가락 부상을 당해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저지가 공백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홈런왕 독주 체재를 굳건히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에 9-6 승리. 2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시즌 전적은 37승 31패를 순항중이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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