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오바메양' 사우디 가나…4개 구단 러브콜

박대현 기자 2023. 6. 1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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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소속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유력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 차기 행선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간 장외 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사우디 4개 구단이 오바메양과 사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 소속팀 바르사가 33살 공격수 복귀를 도모하면서 (양측의) 맞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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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메양 차기 행선지가 관심을 모은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소속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유력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3) 차기 행선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간 장외 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간) "사우디 4개 구단이 오바메양과 사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 소속팀 바르사가 33살 공격수 복귀를 도모하면서 (양측의) 맞대결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오바메양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은 많다.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이상 튀르키예)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로스앤젤레스 FC(미국)가 가봉 국적 스트라이커 이름을 영입 목록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올해 유럽 리그 스타를 향한 '사우디발 손짓'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포지션 불문, 여러 월드 클래스와 협상 테이블을 꾸리고 있다.

최근 미국행을 확정한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카리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세르히오 라모스, 마르셀루 등이 사우디 클럽과 연결됐다. 개중 벤제마가 지난 7일 알이티하드와 3년 2억 유로(약 28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 눈길을 모았다.

오바메양 역시 오일머니 타깃에 오른 분위기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알아흘리와 알샤밥이 이번 여름 바르사 영입 목표인 오바메양을 품기 위해 선수에게 접근 중이다.

▲ 지난 시즌 오바메양은 리그 1골에 머물렀다.
▲ 2년 전 바르셀로나 시절만 해도 라리가 11골을 기록하며 녹슬잖은 기량을 자랑한 오바메양(왼쪽에서 두 번째).

1989년 6월 18일생으로 닷새 뒤면 서른네 살이 되는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에이징 커브 기미가 뚜렷했다.

지난해 9월 카탈루냐를 떠나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는데 아스널 시절과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리그 15경기 1골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고 15경기 가운데 선발 출전이 5경기에 그칠 만큼 팀 내 입지를 단단히 구축하는 데 실패했다.

▲ 오바메양 최전성기는 아스널 시절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한 공식전 스탯 역시 21경기 3골 2도움으로 저조했다. ESPN 롭 도슨 기자가 뽑은 지난 시즌 워스트11에 히샤를리송(토트넘) 카이 하베르츠(첼시)와 함께 이름을 올린 배경이다.

현재 첼시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12위라는 충격적인 팀 성적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으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는 블루스에서 계약 기간을 채울 가능성은 제로(0)로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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