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가장 중요한 순간 터졌다…MPJ “동료들 믿음 덕분입니다”

김호중 2023. 6. 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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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떨어질 만도 했다.

하지만 마이클 포터 주니어(덴버)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포터 주니어는 망설이는 모습이 조금도 없었다.

포터 주니어는 "이 선수들과 얼마나 오랫동안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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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자신감이 떨어질 만도 했다. 하지만 마이클 포터 주니어(덴버)의 자신감은 하늘을 찔렀다. 결국 우승을 결정짓는 경기에서 폭발했다.

덴버 너게츠는 13일(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파이널 5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94-89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만든 덴버는 창단 후 첫 우승을 거뒀다.

덴버의 주전 포워드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심각한 부진을 보이고 있었다. 파이널 2차전 5점, 파이널 3차전 2점에 그치는등 최근 야투 감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포터 주니어는 망설이는 모습이 조금도 없었다. 큰 무대에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 5차전 전반 9점 후반 7점을 기록, 16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경기 후 “이번 시리즈 공격에서 내 능력을 못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료들은 나에게 엄청난 자신감을 줬다. 0점 넣어도 상관없다. 우리가 우승을 했기 때문이다”며 미소 지었다.

파이널 MVP 니콜라 요키치를 칭찬했다. 그는 “요키치는 우리 팀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한다. 패스로든, 득점으로든 우리 팀을 이끌었다.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다.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사실이다”고 극찬했다.

덴버의 우승 스쿼드는 낭만으로 가득했다. 요키치, 머레이, 포터 주니어 등 주축이 전부 내부 육성으로 건진 선수들이다. 포터 주니어는 “이 선수들과 얼마나 오랫동안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본인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솔직히 잘한 것 같지는 않다. 시리즈 내내 잘 하지는 않았다. 근데 솔직히 신경쓰지 않는다. 오프시즌에 고치면 되고 우리는 우승을 차지했다! 나는 월드 챔피언이 될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이 선수들과 함께한 덕에 정상에 올랐다. 동시에 내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경기 막판 마이크 말론 감독은 포터 주니어를 제외하고 브루스 브라운을 투입했다. 브라운은 승부처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었다. 포터 주니어는 “솔직히 브루스 브라운을 투입해서 다행이다. 나는 신경쓰지 않는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매우 이타적이다. 경기 이기면 전부다”고 했다.

#사진_AP연합뉴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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