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멀티포로 팀 승리 견인...더닝은 5이닝 4실점 고전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6. 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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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2번 지명타자 출전, 4타수 2안타(2홈런) 2득점 4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텍사스의 한국계 우완 데인 더닝은 이날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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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 2번 지명타자 출전, 4타수 2안타(2홈런) 2득점 4타점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1 기록했다.

두 개의 홈런으로 팀의 9-6 승리를 이끌었다. 7회 가운데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2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여기에 5회 희생플라이까지 기록하며 홀로 4타점을 기록, 팀 공격을 주도했다.

오타니는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텍사스의 한국계 우완 데인 더닝은 이날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5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고전했다.

1회와 2회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으나 3회 2사 1, 2루에서 마이크 트라웃에게 좌전 안타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최악은 5회였다. 선두 타자 잭 네토에게 2루타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무사 1, 3루에 몰렸다. 오타니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아웃과 1점을 맞바꿨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앤소니 렌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이 과정에서 우익수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송구가 제대로 2루에 가지 않으면서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맷 타이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체인지업이 크게 빠져나가며 폭투로 연결,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브랜든 드루리를 땅볼로 잡으며 간신히 팀의 리드를 지키고 승리투수 요건도 갖췄지만, 오타니의 동점 홈런으로 승리투수 자격은 사라졌다.

텍사스 선발 더닝은 고전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양 팀이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12회까지 가서 승부가 갈렸다. 텍사스는 9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한 대가를 치렀다.

양 팀 모두 좋은 수비 보여줬다. 에인절스 유격수 네토는 6회말 미치 가버의 파울 지역 뜬공 타구를 펜스에 몸을 던져가며 잡아냈다. 텍사스 중견수 레오디 타베라스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드루리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넘어지면서 캐치, 실점을 막았다.

드루리에게는 힘든 하루였다. 10회초 루킹삼진을 당한 이후 이에 항의하다 라몬 데 헤수스 주심에게 퇴장당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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