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140m 대형 아치 쾅! 홈런 1위 등극...‘멀티홈런’ 오타니가 경기 끝냈다

최민우 기자 2023. 6. 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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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멀티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9·20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연장 접전 끝에 텍사스를 9-6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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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멀티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9·20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는 연장 접전 끝에 텍사스를 9-6로 꺾었다. 잭 네토도 5타수 2안타, 테일러 워드도 5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연승을 달린 에인절스의 시즌전적은 37승 31패가 됐다. 반면 텍사스의 시즌전적은 41승 24패가 됐다.

오타니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데인 더닝의 86.1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1루수가 직접 베이스를 밟으면서 오타니는 아웃됐다.

3회에는 눈야구로 출루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1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침착하게 볼을 골라냈다.

오타니는 5회 타점을 올렸다. 잭 네토의 좌월 2루타, 테일러 워드의 중전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 찬스 때 오타니는 90.6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타구는 높게 외야로 날아갔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그 사이 3루에 있던 네토가 홈을 밟으면서 오타니는 타점을 기록했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의 방망이는 7회 폭발했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솔로포를 날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바뀐 투수 그랜트 앤더슨의 92.9마일짜리 싱커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459피트(140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올 시즌 19호 홈런이다.

9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바뀐 투수 윌 스미스를 상대했는데, 83.2마일짜리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렸다.

12회에도 오타니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무사 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콜 리건스의 92.7마일짜리 컷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20호 홈런이다. 에인절스는 왈라치의 투런포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에인절스는 1점을 더 내주긴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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