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1등' 김하성, 올스타 투표 9위라니…NL 2루수 1위는 '꿈의 4할' 도전자

윤욱재 기자 2023. 6. 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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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WAR 1위인데 팬심은 차갑다.

'어썸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9위에 랭크됐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1.9로 수비 부문 전체 1위인데 팬심은 차갑기만 하다.

올해 타율 .241 5홈런 20타점 11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WAR 3.0으로 팀내 1위를 자랑하고 있으나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그리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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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연합뉴스/USA투데이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수비 WAR 1위인데 팬심은 차갑다.

'어썸킴'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9위에 랭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3일(한국시간)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현재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김하성과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후보로 등록된 상태.

김하성은 8만 2879표를 얻으며 9위에 그쳤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1.9로 수비 부문 전체 1위인데 팬심은 차갑기만 하다. 올해 타율 .241 5홈런 20타점 11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WAR 3.0으로 팀내 1위를 자랑하고 있으나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그리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팬 투표 1위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루이스 아라에즈가 차지했다. 무려 50만 9092표를 받았다.

아라에즈는 현재 '꿈의 4할 타율'에 도전하는 선수다.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이었던 지난 해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던 아라에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고 현재 시즌 타율 .392를 마크하고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아지 알비스는 37만 6726표로 2위에 올랐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251 14홈런 43타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놀란 고먼은 24만 5524표로 3위에 위치했다. 올해 타율 .257 15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어 LA 다저스의 미겔 바르가스는 14만 2182표로 4위, 뉴욕 메츠의 제프 맥닐은 12만 6924표로 5위, 샌프란시스 자이언츠의 타이로 에스트라다는 10만 3446표로 6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케텔 마르테는 10만 2953표로 7위,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는 8만 4061표로 8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날 'MLB.com'은 "아라에즈는 역사적인 타격 페이스로 그의 생애 두 번째 올스타 선정과 첫 선발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고먼은 내셔널리그 2루수 중에서 조정득점생산력(wRC+)만 아라에즈에 뒤지고 있고 장타율에서는 규정타석을 채운 모든 키스톤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라고 내셔널리그 2루수 올스타 유력 후보들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1차 집계 최다 득표의 영광은 아메리칸리그에서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92만 4182표)가, 내셔널리그에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108만 6537표)가 가져갔다. 올해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구장인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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