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이런 선수는 없었다’ 요키치의 품격, 경기 후 패자 한 명씩 찾아가서 위로

김호중 2023. 6. 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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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요키치(덴버)는 경기 후 마이애미 선수들 한 명, 한 명을 위로했다.

덴버 너게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파이널 5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94-89로 승리했다.

요키치는 별다른 웃음기 없이 마이애미 선수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위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마이애미 선수들을 "굉장한 그룹의 사람들"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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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니콜라 요키치(덴버)는 경기 후 마이애미 선수들 한 명, 한 명을 위로했다.

덴버 너게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NBA 파이널 5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94-89로 승리했다. 이로써 덴버는 시리즈 4-1 승리를 따내며 창단 첫 우승에 도달했다.

니콜라 요키치는 5차전에서도 28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

경기 후 요키치의 행동은 큰 화제가 되었다. 덴버는 창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모든 선수들은 방방 뛰면서 신나했다. 자말 머레이는 눈물을 흘렸다. 당연한 행동들이다.

하지만 단 한 명의 선수의 표정은 평온했다. 요키치는 별다른 웃음기 없이 마이애미 선수 한 명, 한 명을 찾아가 위로했다. 그들을 쓰다듬어주고, 안아주었다.

헤이우드 하이스미스(마이애미)가 그를 못 보고 돌아가자, 요키치는 그를 부른 뒤 그에게도 악수를 건넸다. 선수 한 명씩 찾아가며 진심어린 위로를 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마이애미 선수들을 “굉장한 그룹의 사람들”이라고 극찬했다.

이토록 겸손하고 침착한 파이널 우승자는 없었다. 파이널 다섯 경기서 27점, 41점, 32점, 23점, 28점을 쓸어담은 그의 경기력도 훌륭했지만, 경기 외적인 태도도 완벽했다. 팀 던컨(샌안토니오)가 떠오르는 코트 안팎으로 완벽한 모습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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