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양육 환경 뒷받침된다면…이상적 자녀수는 2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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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계획하거나 자녀를 양육 중인 여성들은 출산·양육 환경이 뒷받침될 경우 이상적인 자녀 수로 2명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출산·양육 환경이 뒷받침될 경우 계획하고 싶은 자녀 수'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7.1%가 2명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이어 3명(22.8%), 1명(15.4%), 4명 이상(3.6%) 순이었다.
출산·양육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계획하고 싶은 자녀 수는 평균 2.13명이라고 유한킴벌리 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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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출산을 계획하거나 자녀를 양육 중인 여성들은 출산·양육 환경이 뒷받침될 경우 이상적인 자녀 수로 2명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한킴벌리는 자사 직영몰 맘큐 커뮤니티의 유저 1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출산·육아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발표했다.
'출산·양육 환경이 뒷받침될 경우 계획하고 싶은 자녀 수'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7.1%가 2명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이어 3명(22.8%), 1명(15.4%), 4명 이상(3.6%) 순이었다. 2명 이상의 자녀가 이상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83.5%에 달한 셈이다.
출산·양육 환경이 뒷받침된다면 계획하고 싶은 자녀 수는 평균 2.13명이라고 유한킴벌리 측은 분석했다.
또 현재 1명을 양육하는 가정의 59.6%는 '여건만 허락됐다면 최소 2명의 아이를 계획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아이 태명으로는 '튼튼이', '사랑이', '행복이'가 가장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중에 출산·육아를 떠올리며 가장 고민했던 점으로 52.7%는 초보 부모로서 육아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막연한 걱정·불안감을 꼽았다. 출산 자체에 대한 두려움도 20.4%였다.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여성은 첫째와 둘째 간의 관계, 육아휴직 이후 복직·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조사 대상은 맞벌이 부부와 전업주부가 거의 동수였는데, 자녀의 수가 많을수록 맞벌이 가구의 비중이 하락했다고 유한킴벌리는 전했다.
유한킴벌리는 "자녀를 두면서도 이에 필요한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제도나 지역사회 돌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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