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요키치-포터 주니어 더블더블’ 덴버, 마이애미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

조영두 2023. 6. 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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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가 마이애미를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덴버 너게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파이널 5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94-89로 승리했다.

머레이, 포터 주니어, 요키치가 득점을 올렸지만 뱀 아데바요를 앞세운 마이애미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덴버는 마이애미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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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덴버가 마이애미를 제압하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덴버 너게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파이널 5차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94-89로 승리했다.

니콜라 요키치(28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1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자말 머레이(14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1976년 NBA 편입된 덴버는 4승 1패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덴버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머레이, 포터 주니어, 요키치가 득점을 올렸지만 뱀 아데바요를 앞세운 마이애미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2쿼터에는 지미 버틀러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요키치와 브루스 브라운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케일럽 마틴과 던컨 로빈슨에게 실점했다. 카일 라우리에게 3점슛까지 맞은 덴버는 44-51로 뒤진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들어 덴버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요키치가 중거리슛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포터 주니어와 머레이도 지원 사격을 했다. 맥스 스트러스와 마틴에게 실점했지만 브라운이 레이업을 성공시킨데 이어 포터 주니어가 외곽포를 꽂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0-71, 단 1점 차였다.

4쿼터에도 덴버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머레이가 3점슛을 터트렸고, 요키치는 연속 득점을 올렸다. 버틀러에게 연속 외곽포를 허용했지만 요키치와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또 다시 마이애미가 버틀러를 내세워 따라붙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브라운이 레이업을 얹어놓은데 이어 칼드웰-포프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승기를 잡은 덴버는 마이애미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마이애미는 버틀러(2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아데바요(20점 12리바운드)가 돋보였지만 후반 집중력이 아쉬웠다. 8번 시드로 파이널 우승에 도전했으나 덴버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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