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28점' 덴버, 5차전 만에 끝냈다…마이애미 꺾고 창단 첫 우승

이민재 기자 2023. 6. 1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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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게츠가 정상에 올랐다.

덴버는 13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파이널 5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홈경기에서 94-89로 이겼다.

덴버가 3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했으나 마이애미가 카일 라우리의 3점슛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마이애미는 파울 작전을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덴버는 침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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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버 너게츠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덴버 너게츠가 정상에 올랐다.

덴버는 13일 오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파이널 5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홈경기에서 94-89로 이겼다.

정규리그 53승 29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한 덴버는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피닉스 선즈, LA 레이커스를 꺾고 파이널에 올랐다. 기세를 탄 덴버는 마이애미를 4승 1패로 꺾고 구단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8번 시드의 기적을 만든 마이애미는 아쉬움을 남긴 채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체력적인 부담과 함께 타일러 히로와 빅터 올라디포의 부상 공백을 느끼고 말았다.

▲ 마이애미 히트의 기적은 아쉬움으로 남게 되었다.

전반전까지 마이애미가 51-44로 앞섰다. 뱀 아데바요가 18점 9리바운드로 전반전에 맹활약을 펼쳤고, 지미 버틀러가 8점으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마이애미의 탄탄한 수비에 당황했다. 전반전 턴오버 10개를 기록했고, 3점슛 15개 중 단 1개만 넣었다. 그럼에도 니콜라 요치키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18점을 합작하면서 부지런히 쫓아갔다.

3쿼터 들어 덴버의 추격전이 이어졌다. 요키치가 9점으로 중심을 잡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7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수비 성공 이후 빠른 템포의 농구를 펼쳤다. 덴버가 3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했으나 마이애미가 카일 라우리의 3점슛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 들어 덴버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요키치와 자말 머레이가 합작 플레이를 펼치면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다. 마이애미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버틀러가 3점슛 연속 2개를 포함해 연속 13점을 올렸다.

그러나 막판 분위기는 덴버가 주도했다. 버틀러의 패스 실수를 이끌어낸 뒤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가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종료 24.1초를 남기고 덴버가 92-89로 앞섰다.

마이애미는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버틀러의 3점슛이 막히고 말았다. 이후 마이애미는 파울 작전을 통해 반전을 노렸지만 덴버는 침착했다. 브루스 브라운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요키치가 28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고, 포터 주니어가 1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태면서 NBA 챔피언십에 올랐다.

▲ 덴버 너게츠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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