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휠베어링 국산화’ 이상일 일진 회장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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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자동차용 휠베어링을 국산화한 이상일 일진그룹 회장이 12일 별세했다.
1978년 일진단조(현 일진베어링)를 통해 자동차 섀시 부품, 휠베어링(자동차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구동축) 사업에 진출해 일진그룹을 일진베어링, 일진글로벌, 일진 등 자회사를 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자동차용 베어링을 수입했으나 일진베어링은 1994년 일본 고요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휠베어링을 국산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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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자동차용 휠베어링을 국산화한 이상일 일진그룹 회장이 12일 별세했다. 85세.
이 회장은 고려대 상대를 졸업한 뒤 1974년 일진물산을 창업했다. 1978년 일진단조(현 일진베어링)를 통해 자동차 섀시 부품, 휠베어링(자동차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구동축) 사업에 진출해 일진그룹을 일진베어링, 일진글로벌, 일진 등 자회사를 둔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자동차용 베어링을 수입했으나 일진베어링은 1994년 일본 고요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휠베어링을 국산화했다. 현재 일진그룹은 휠베어링, 암 등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5일 오전 1시. 02-3010-2000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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