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대표 ILO 연설 때 각국 노동계 인사들이 기립한 이유는?

김지환 기자 2023. 6. 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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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LO 총회에서 한국정부 대표인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기조연설을 하는 동안 각국 노동자 대표들이 건설노동자 양회동씨를 추모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있다. 민주노총 제공

건설노동자 양회동씨 분신 사망에 대한 한국 정부 책임을 묻는 국제 노동계 항의가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장에서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13일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의 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국제 노동계 인사들은 한국 정부의 노동탄압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검은색 추모리본을 달고 자리에서 일어나 있었다”고 밝혔다. 각국 노동자 대표들은 양씨를 추모하기 위한 검은 리본도 달았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LO 총회에서 한국정부 대표인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기조연설을 하는 동안 각국 노동자 대표들이 건설노동자 양회동씨를 추모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있다. 민주노총 제공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LO 총회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오른쪽), 유정엽 한국노총 정책2본부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본회의장에서 구속 중인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 석방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한국노총 제공

권 차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LO 총회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 기조연설을 하면서 민주노총 건설노조를 비판했다.


☞ 노동계·정부, ‘건설노조’ 두고 국제무대에서 정면충돌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06130000001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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