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캐나다오픈 우승자보다 더 뜬 '태클 당한 동료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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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캐나다 오픈 연장전이 테일러가 22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극적으로 끝나는 순간 축하하기 위해 그린으로 달려 나간 해드윈이 경비원에게 강력한 태클을 당해 넘어지는 장면이 중계방송을 탔기 때문입니다.
해드윈은 테일러에게 뿌려주려고 샴페인 병을 든 채 달려 나갔는데 선수 신변 보호를 맡은 경비원이 해드윈을 테일러에게 해코지하려는 위험인물로 오인해 몸으로 막고 넘어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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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골프 선수 애덤 해드윈이 12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에서 69년 만에 캐나다에 우승 트로피를 안긴 동료 닉 테일러보다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RBC 캐나다 오픈 연장전이 테일러가 22m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면서 극적으로 끝나는 순간 축하하기 위해 그린으로 달려 나간 해드윈이 경비원에게 강력한 태클을 당해 넘어지는 장면이 중계방송을 탔기 때문입니다.
해드윈은 테일러에게 뿌려주려고 샴페인 병을 든 채 달려 나갔는데 선수 신변 보호를 맡은 경비원이 해드윈을 테일러에게 해코지하려는 위험인물로 오인해 몸으로 막고 넘어뜨렸습니다.
이 경비원은 넘어진 해드윈을 올라타 제압하려 했는데 이를 본 다른 선수들이 동료 선수라고 알려주자 그제야 해드윈을 풀어줬습니다.
졸지에 큰 봉변을 당했지만 다치지는 않은 해드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태클을 당해 쓰러지는 사진을 올리고 "루브르 미술관에 걸어주세요!"라는 글을 달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13일 오전까지 무려 472만 명이 봤고, 3천 명이 넘는 사람이 퍼 나르는 등 큰 화제가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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