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전기차 앱, 미국서 만족도 3위…1위 테슬라·2위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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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앱 만족도 3위에 올랐다.
13일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J.D.파워가 발표한 '미국 전기차 제조사 앱(U.S. OEM EV App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마이현대'(MyHyundai) 앱은 1000점 만점 가운데 827점을 획득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마이현대 앱에서 전기차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충전소를 직접 찾지 않고도 픽업 서비스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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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앱 만족도 3위에 올랐다.
13일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J.D.파워가 발표한 '미국 전기차 제조사 앱(U.S. OEM EV App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마이현대'(MyHyundai) 앱은 1000점 만점 가운데 827점을 획득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마이현대는 현대차가 2019년 12월 선보인 통합 고객 서비스 앱이다. 기존 블루멤버스, 현대 마이카스토리, 현대 차량관리 등으로 분산돼 있던 기능을 마이현대 앱으로 통합했다.
아이오닉 5 등 출시에 맞춰 전기차 고객을 위한 맞춤 기능도 대폭 늘렸다. 마이현대 앱에서 전기차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충전소를 직접 찾지 않고도 픽업 서비스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앱 만족도 1위는 미국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차지했다. 테슬라는 838점을 기록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833점)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차 뒤로는 BMW(815점), 포드(809점) 등이 순위를 이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808점으로 6위를, 기아는 775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한편 보고서는 전반적인 전기차 앱 사용이 증가했지만, 전기차 소유자의 앱 기능 만족도는 낮았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소유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디자인 등 시각적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제이슨 노튼 J.D.파워 글로벌 자동차 컨설팅 수석 매니저는 "전기차 제조사들은 소유자가 중요하다는 생각하는 분야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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