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 온라인만?…싱글 플레이도 있어요~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이달 정식 출시
네오위즈 ‘P의 거짓’ 9월 글로벌 ‘공략’
웹젠도 인디게임 ‘르모어’ 하반기 ‘출격’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의 싱글 플레이 기반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싱글 플레이 기반의 신작을 준비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주력 분야인 온라인 기반의 PC 및 모바일 게임에 더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시장 학대를 꾀하는 모습이다.

넥슨은 산하 브랜드 민트로켓의 신작인 하이브리드 해양 어브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를 오는 28일 ‘스팀’에 정식 출시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수중 생물을 채집하고 이를 활용해 초밥집을 운영하는 내용의 어드벤처와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된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스팀’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해 97%의 ‘압도적 긍정’ 평가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이번 정식 출시 버전은 신규 캐릭터와 미션, 어종, 해저 보스 등 즐길거리가 대폭 추가되는 것은 물론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각종 편의성 개선 사항도 적용된다. 넥슨 민트로켓은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도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는 액션 RPG ‘P의 거짓’을 오는 9월 19일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4·5, 엑스박스원,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한다. ‘P의 거짓’은 이탈리아의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극으로 재해석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에서 영감을 얻어 주인공 ‘피노키오’가 폐허가 된 도시 ‘크라트’에서 펼치는 모험을 그렸다. 소울라이크를 표방해 고난도의 전투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떠올랐으며 최근 공개된 데모 버전이 사흘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웹젠은 하반기에 인디게임제작사 블랭앵커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싱글 플레이 기반의 생존 턴제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을 출시한다. 정체불명의 괴물이 침공해 폐허가 된 ‘르모어’ 왕국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편력기사 ‘윌리엄’이 동료를 모아 생존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략이라는 장르 구분에 걸맞게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게임성이 핵심 재미 요소다. ‘르모어’는 지난 2021년 ‘비포 더 던’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 출품해 제작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웹젠은 하반기 출시에 앞서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르모어’ 데모 버전을 선보여 게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한 개발사 시프트업이 콘솔 액션 게임 ‘스텔라블레이드’를 제작 중이며 펄어비스는 멀티플랫폼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