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식]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악산 탐방 행사 개최

(속초=연합뉴스) 강원 속초시는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차별 없는 세상, 함께 누리는 속초'를 주제로 오는 14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설악산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장애인과 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무장애 탐방 구간을 함께 걸을 예정이다.

설악산에는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을 위해 금강교 인근부터 설원교까지 총 2.8km의 무장애 탐방로가 있다.

행사장에서는 차별 없는 세상, 함께 누리는 속초 선언식과 함께 설악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인증샷 이벤트, 숲속 음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는 이병선 시장이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탐방로를 걸으며 장애인 시책 발굴·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가철 불법 숙박영업 행위 집중 지도·단속

(속초=연합뉴스) 강원 속초시는 휴가철 불법 숙박영업 행위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공동주택(아파트 등) 내에서 행해지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를 비롯해 농·어촌민박업과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의 숙박업 신고 여부 및 등록업소 등록 기준 준수 여부, 위생기준 준수 여부, 관련 법령(소방, 전기 등) 준수 여부 등이다.

시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 계도를 위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117개소에 불법 숙박영업 행위 신고 안내 및 근절 협조 요청을 할 계획이다.

또 속초해수욕장 주변 등 불법행위 발생 우려 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적발 시 고발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무신고 숙박업소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올해 들어 속초시는 불법 숙박업소 단속을 통해 고발 4건, 행정지도 27건을 조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공유 숙박 사이트를 이용한 불법 숙박영업 행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안전 및 위생에 위협이 될 뿐만 아니라 입주민 및 관광객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무신고 숙박영업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해 불법영업이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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