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헨더슨 위해 지명 순번 상승 관심

이재승 2023. 6. 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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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높은 순번의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오는 2023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4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정황상 카라니아 기자의 말이 맞는다면, 뉴올리언스가 포틀랜드의 3순위 지명권을 노리는 것으로 이해된다.

3순위 지명권이 피닉스에 보내기 보다 뉴올리언스에 넘긴다면 불가능하지 않은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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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높은 순번의 지명권을 바라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가 스쿳 헨더슨(가드, 188cm, 89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뉴올리언스는 오는 2023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4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순번이 낮은 만큼, 2~3순위 지명권을 얻긴 쉽지 않아 보인다. 지명권 교환 의사를 내비친 팀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인 만큼, 포틀랜드와 거래에 흥미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실적으로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는 샬럿 호네츠가 지명권을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샬럿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헨더슨이나 브랜든 밀러 지명을 바라고 있기 때문. 즉, 선택권을 가진 샬럿이 지명권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정황상 카라니아 기자의 말이 맞는다면, 뉴올리언스가 포틀랜드의 3순위 지명권을 노리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뉴올리언스가 확보한 1라운드 티켓이 가치가 포틀랜드에 비해 크지 않아, 기존 전력을 내줘야 거래 추진이 가능하다. 포틀랜드는 이번 3순위 지명권과 앤퍼니 사이먼스를 매개로 유능한 전력을 더하길 바라고 있다. 전력 보강을 강력하게 희망하는 데미언 릴라드와 함께 우승 도전에 나서길 바라고 있기 때문.
 

반면,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과 브랜든 잉그램과 함께 하는 현재 기조를 바꿀 수 있다.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결장 빈도가 지나치게 많은 데다 체중 관리에도 의문 부호가 붙은 상황이다. 윌리엄슨이 건재하다면 그와 C.J. 맥컬럼을 중심으로 전력의 근간을 다질 수 있었을 터. 그러나 윌리엄슨이 좀처럼 뛰지 못해 개편도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조건 교환을 논하기는 이르나, 뉴올리언스가 헨더슨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윌리엄슨이나 잉그램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윌리엄슨이나 잉그램을 매개로 트레이드가 된다면 지명하는 헨더슨과 함께 새로운 팀을 꾸릴 만하다. 백코트 중심의 전력이 꾸려지게 되나 헨더슨이 리그에 적응하고 경험치를 쌓는 기간 동안 일정 전력 유지가 가능하다.

 

만약 뉴올리언스가 윌리엄슨을 매물로 내놓는다면 엄청난 오프시즌 최대 파란이 일 전망이다. 그러나 포틀랜드와 릴라드가 부상 이력이 적지 않은 윌리엄슨을 팀의 도약을 이끌 전력감으로 생각할 지 의문이다. 윌리엄슨이 아니라면, 잉그램과 다른 조건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테면 지명권을 더하거나 다른 전력을 내보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틀랜드가 뉴올리언스와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는 전제 하에 윌리엄슨이 아닌 잉그램과 다른 조건을 확보한다면 추가 거래에 나설 만하다. 확보한 조건과 유섭 너키치를 피닉스 선즈에 보내고 디안드레 에이튼을 노릴 수 있기 때문. 포틀랜드는 에이튼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 3순위 지명권이 피닉스에 보내기 보다 뉴올리언스에 넘긴다면 불가능하지 않은 시나리오다.

 

재계약이 유력한 제러미 그랜트까지 더해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릴라드-잉그램-그랜트-에이튼'으로 이어지는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그러나 포틀랜드가 윌리엄슨이나 잉그램을 비롯한 뉴올리언스가 제시할 수 있는 조건에 얼마나 무게를 두고 있을 지가 관건이다. 동시에 뉴올리언스가 어느 정도로 변화를 바라고 있을 지에 달려 있다.

 

사진 제공 = New Orleans Pelican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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