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유럽 법인 설립 후 유럽 뷰티시장 선도", 현지화 전략 통했다

배석현 2023. 6. 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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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Beauty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는 실리콘투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네덜란드와 폴란드에 유럽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전문화된 지식과 현지 마케팅 및 유럽 CPNP(화장품 수출 인허가 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등록에 능숙한 영업직원을 증원했으며, 네덜란드는 실리콘투의 해외 법인 노하우를 총 집결한 유럽 화장품 시장의 집약체로, 폴란드는 유럽의 물류 총괄 허브로 키울 장기 전략도 수립한 상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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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Beauty 플랫폼 스타일코리안닷컴을 운영하는 실리콘투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네덜란드와 폴란드에 유럽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실리콘투의 유럽 법인은 총 2곳으로 유럽 총괄 본사는 네덜란드에, 물류 센터는 폴란드에 세워졌다.

실리콘투는 올해 1월 폴란드의 해양 무역 중심지인 브로츠와프에 법인(SKO SP.Z.O.O.)을 설립하고, 3월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에 법인(STYLEKOREAN EU B.V.)을 설립하며 공격적인 글로벌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재 법인 설립 절차를 마치고, 직원 파견과 물류 선적을 완료하여 6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실리콘투가 해외에 현지 법인을 신설한 것은 지난 해 5월 말레이시아 이후 8개월 만이다. 실리콘투는 K-뷰티 브랜드에 대한 매출이 유럽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유럽 사업 확대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투는 전 세계 약 150개 국가에 케이뷰티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 매출액 1653억 원, 올 1분기 58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는 "유럽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전문화된 지식과 현지 마케팅 및 유럽 CPNP(화장품 수출 인허가 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등록에 능숙한 영업직원을 증원했으며, 네덜란드는 실리콘투의 해외 법인 노하우를 총 집결한 유럽 화장품 시장의 집약체로, 폴란드는 유럽의 물류 총괄 허브로 키울 장기 전략도 수립한 상태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업체들이 까다롭고 엄격한 유럽 화장품 시장에 보다 수월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당사는 CPNP 인증 등록 및 유럽 진출 성공 전략을 공유하며 향후 유럽 뷰티시장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리콘투는 2015년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영업 및 물류 거점을 확보하였고, 확보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7개국에 있는 해외 지사를 통해 유럽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K-뷰티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며, 해외 진출 장벽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김성운 대표는 "실리콘투가 가진 수출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며 "아마존(Amazon)과 같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세포라(Sephora), 폴란드 헤베(Hebe), 독일 더글라스(Douglas), 영국 부츠(Boots) 등 지역별 오프라인 대형 리테일러를 현지에서 직접 공략하며, 하반기 의미있는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실리콘투는 매년 증가하는 수출 물량으로 현지 물류센터를 증설하고자 미국 캘리포니아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있는 물류 창고를 추가 확보하여, 6월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배석현기자 qotjrgussl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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