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11개로 확장

2023. 6. 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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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11개까지 대폭 확대하며 100조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 시 50조원 규모의 신규시장 진입이 가능해지고, 이미 출시된 6개 제품의 50조원 시장까지 더하면 11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에 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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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5개 후보물질 추가
M&A도 추진 신약 개발 시너지
100조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셀트리온 전경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11개까지 대폭 확대하며 100조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판매 중인 6개 제품에 이어 2025년까지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까지 추가해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기존 6개에 5개 신규 제품 추가로 라인업 강화=셀트리온은 5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유럽 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글로벌 주요국에도 순차적으로 CT-P43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3조원에 달한다.

앞서 4월에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고, 상반기 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미국 품목허가에 나설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42를 통해 안과질환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약 12조6800억원에 달한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임상도 진행 중에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신규 파이프라인인 오크레부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의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유럽과 미국 규제기관에 제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도 현재 임상 3상이 이뤄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기존 출시제품 6개를 포함해 2025년까지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보 시 50조원 규모의 신규시장 진입이 가능해지고, 이미 출시된 6개 제품의 50조원 시장까지 더하면 11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에 달한다”고 했다.

▶바이오신약 개발 기업 도약 M&A 추진=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약 개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또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발굴을 위해 경구형 항체 치료제 및 항암 바이러스 등으로 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도 고려한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와 경구형 아달리무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개발 계약 체결에 이은 두번째 협업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외 바이오텍과 협업해 ▷항체 신약 개발 파트너십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개발 계약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개발 계약 ▷바이오마커 개발 공동연구개발 계약 등 파트너십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신약 개발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거시적 관점의 글로벌 기업 인수도 고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허가 신청 및 획득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신규 모달리티 발굴을 위한 플랫폼 기술 확보와 신약 개발 등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고재우 기자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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