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산업 발전 이끈 이상일 일진그룹 창업주 별세
진중언 기자 2023. 6. 13. 11:02
이상일 일진그룹 회장이 12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일진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상일 회장은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1938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3년 일진물산을 설립해 ‘사업보국(事業報國)’이라는 일념으로 50년간 일진그룹을 이끌었다. 일진그룹은 일진베어링을 중심으로 일진글로벌, 일진 같은 자회사를 둔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고인은 1978년 자동차부품 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베어링 메이커로 입지를 다졌고, 관련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무역협회 이사,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고려대 경제인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이다. 영결식은 15일 오전 1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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