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경제 성과 지속 강조…농민들에겐 김매기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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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해 인민경제 발전을 위해 설정한 '12개 중요고지'와 관련 상반기 경제 각 분야의 주요 성과를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1면에서 '당이 제시한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한 드세찬 진군기세'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당 중앙이 제시한 전면적 발전의 진군로 따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자립, 자력의 기치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필승의 신심에 넘쳐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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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은 올해 인민경제 발전을 위해 설정한 '12개 중요고지'와 관련 상반기 경제 각 분야의 주요 성과를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1면에서 '당이 제시한 인민경제 발전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한 드세찬 진군기세'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당 중앙이 제시한 전면적 발전의 진군로 따라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자립, 자력의 기치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필승의 신심에 넘쳐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가뭄 피해가 심한 지역 6만정보(595제곱킬로미터)의 관개망을 개선하는 등 알곡 분야의 성과를 비롯해 △전력 △석탄 △압연강재 △유색금속 △질소비료 △세멘트(시멘트) △통나무 △천 △수산물 △살림집(주택) △철도화물수송 등 12개 중요고지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2면에서는 '이민위천, 그 부름과 더불어 전해지는 이야기'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2012년 7월 평양 류경원 건설현장, 2020년 9월 황해북도 은파군 수해복구현장을 찾아 일꾼들을 격려한 사연을 전했다.
3면에서는 지난달 31일 보도된 보건일꾼의 '모범사례'인 안경실 은천군병원 간호장 관련 기사를 재조명하며 김형훈 보건성 부상, 김현 평양시구급병원 원장, 김은정 평앙시 제2종합병원 간호원 등 의료업계 종사자들의 감상과 안 간호장에게 보내는 편지 등이 소개됐다. 노동신문은 앞서 안 간호장과 관련 "당에 대한 백옥같은 충성심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을 안고 39년동안 수많은 환자들에게 피와 살을 바쳤으며 새세대 간호원들을 훌륭히 키워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4면에서는 평안북도 신의주교원대학과 도 과학기술도서관, 학생교복공장 건설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여러 대상건설이 완공됨으로써 교원후비육성과 후대교육사업, 전민과학기술인재화 실현에서 비약을 이룩하며 학생들에게 철따라 새로운 형태의 교복들을 제때에 공급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물질적 토대가 마련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5면에서는 '농업근로자들은 농촌진흥의 시대에 맞게 살며 일해나가자', '역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김매기를 제때에 질적으로!' 등 제목의 기사들을 통해 김매기 작업을 독려했다. 신문은 "오늘 김매기를 하루 늦추면 가을에 알곡소출이 줄어들게 되며 나아가서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 목표를 점령하는데 커다란 지장을 주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6면에서는 '전쟁조장, 평화파괴, 독재자 윤석열 역도는 물러가라'라는 제목 아래 국내 시민단체들이 개최한 한미연합훈련 반대 집회 내용을 전하고, '윤석열 퇴진' 피켓을 든 시민 사진 등 다수의 집회 사진을 보도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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