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1학년 유형우와 이경민, 3점슛 보완 절실하다

이재범 2023. 6. 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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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가 김휴범(180cm, G)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신 출전 기회를 받는 유형우(186cm, G)와 이경민(183cm, G)은 3점슛 보완이 필수다.

지난해 유형우는 평균 0.7개, 이경민은 평균 1.2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유형우, 이경민과 함께 출전 기회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신입생 김두진의 3점슛 성공률은 0%(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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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 1학년 유형우 
[점프볼=이재범 기자] 중앙대가 김휴범(180cm, G)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신 출전 기회를 받는 유형우(186cm, G)와 이경민(183cm, G)은 3점슛 보완이 필수다.

중앙대는 8승 5패로 4위다. 시즌 개막 5연승을 달리며 고려대, 연세대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중앙대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패배를 당하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 5연승 이후 주춤했지만, 그래도 10승(4패)을 챙겼다. 이번에는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홈에서 치를 수 있는 4위 자리마저 위협받는다. 5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도 있다.

공격을 풀어줄 김휴범이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게 뼈아프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 3승 4패로 약세를 보였다.

김휴범이 빠지더라도 신입생 유형우와 이경민의 가세로 큰 걱정이 없을 듯 했다.

유형우는 전주고 시절 주말리그 권역별 대회 4경기를 제외한 2022년 24경기 평균 13.2점 9.6리바운드 9.2어시스트 3.7스틸을 기록했다. 이경민도 경복고에서 활약한 지난해 27경기에서 평균 16.2점 5.5리바운드 10.3어시스트 3.3스틸을 기록했다

유형우는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등 8차례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이경민은 14경기에서 득점과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평균 10개 내외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던 두 선수가 대학무대에서 그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 중앙대 1학년 이경민 
무엇보다 아쉬운 건 3점슛이다. 지난해 유형우는 평균 0.7개, 이경민은 평균 1.2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시도가 없어 정확한 성공률을 알 수 없지만, 3점슛 능력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학 무대에서 드러난 두 선수의 3점슛 성공률은 너무나도 저조하다. 유형우는 15.4%(2/13), 이경민은 11.8%(2/17)다. 두 선수의 3점슛 성공률은 13.3%(4/30).

두 선수의 약점인 3점슛이 지난 12일 한양대와 경기에서 더욱 부각되었다. 두 선수 모두 5개씩 3점슛을 시도해 1개씩 넣었다. 이전 경기보다 나았지만, 10개 중 2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한양대가 지역방어를 고수한 걸 감안할 때 이들이 1~2방 더 넣었다면 경기 흐름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

3점슛이 없으면 가치가 추락하는 시대다. 두 선수 모두 3점슛을 보완해야만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

유형우, 이경민과 함께 출전 기회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신입생 김두진의 3점슛 성공률은 0%(0/8)다.

중앙대는 신입생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3점슛 난조에 빠져 있다. 12개 대학 중 가장 적은 평균 3점슛 4.2개를 기록 중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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