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활약 무용수들 한자리에…'제20회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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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는 오는 28∼29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제20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무용스타 초청 공연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들의 갈라 공연으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과거 해외 발레단에서 활약하고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의 예술감독을 역임한 세 명의 안무가 김용걸, 조주현, 허용순의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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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는 오는 28∼29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제20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외무용스타 초청 공연은 해외에서 활약 중인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들의 갈라 공연으로 2001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강수진, 깅효정, 한서혜, 하은지, 최영규 등 120여명을 초청해 100개 넘는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공연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간판 무용수로 활약하다 오스트리아 비엔나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로 스카우트 된 강효정과 미국 보스턴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채지영, 미국 워싱턴발레단의 이은원, 스위스 취리히발레단의 임수정이 초청됐다.
강효정은 '잠자는 숲속의 미녀', 채지영은 '펄(pearl)', '이은원은 '돈키호테' 공연을 선보이며, 임수정은 소속 발레단의 남성무용수와 함께 발레단의 작품들을 보여준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시더 레이크 컨템포러리 발레단에서 활동하던 시절 내한 공연이 몇차례 무산됐던 최수진과, 해외 진출 10년 만에 고국에서 첫 공연을 올리는 스위스 취리히발레단의 임수정도 무대에 선다.
과거 해외 발레단에서 활약하고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의 예술감독을 역임한 세 명의 안무가 김용걸, 조주현, 허용순의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해외 메이저 발레단 진출이 기대되는 영스타로는 올해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한 박상원을 비롯해 소하은(한국예술영재교육원), 박하민(서울예고), 박건희(선화예고)가 선정됐다.
올해 예술감독은 뒤셀로르프발레단에서 활동했던 재독 안무가 허용순이, 제작감독은 장광열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대표가 맡았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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