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만 해도 경품, 반통형부터 컵형까지 라인업 확대...가열되는 수박 마케팅

이태동 기자 2023. 6.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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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에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수요가 늘면서 유통 업계가 수박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15일부터 28일까지 ‘홈플네 수박밭’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 수박 연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기만 하면 응모 후 최대 1만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구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특징이다.

홈플러스가 15일부터 28일까지 수박 관련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홈플러스

또 매일 낮 12시 여는 수박연구소 퀴즈에 참여하면 최대 3000포인트 마일리지를 적립하도록 해준다. 수박 전문 바이어들이 질 좋은 수박을 고르는 팁을 전해주는 페이지도 온라인에 열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일찍 수박을 찾는 분들이 늘면서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특히 소용량 수박 수요가 크게 늘어 5월 11~31일 망고수박과 애플수박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83%, 184% 증가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당도가 높고 껍질을 없앤 수박 상품 종류를 대폭 확대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13일부터 180g부터 7Kg까지 수박 5종을 판매한다.

이마트24에서 고객이 반통형 수박과 도시락형 수박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24

기존엔 수박 1통짜리와 껍질을 자르고 잘라 손질한 수박 1종을 주로 팔았다면, 올해는 손질 수박을 다양한 모양과 용량으로 내놓은 것이다.

껍질 없는 반통 수박은 수박 껍질을 제거한 뒤 반원형으로 자른 채로 포장한 상품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부담이 적고 플라스틱 뚜껑을 여닫을 수 있어 먹다 남겨도 보관이 쉬운 게 장점이라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이 외 도시락형 수박, 컵형 수박 등 잘라 손질한 이른바 ‘순살 수박’을 각각 180g, 480g, 700g 용량으로 나눠 출시했다. 이마트24는 “한입 크기로 잘라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규격으로 선택지를 늘렸다”며 “1인 가구는 물론 가족 단위 고객까지 호응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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