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만 해도 경품, 반통형부터 컵형까지 라인업 확대...가열되는 수박 마케팅
이른 무더위에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 수요가 늘면서 유통 업계가 수박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15일부터 28일까지 ‘홈플네 수박밭’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 수박 연관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기만 하면 응모 후 최대 1만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구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특징이다.
또 매일 낮 12시 여는 수박연구소 퀴즈에 참여하면 최대 3000포인트 마일리지를 적립하도록 해준다. 수박 전문 바이어들이 질 좋은 수박을 고르는 팁을 전해주는 페이지도 온라인에 열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르게 찾아온 무더위 영향으로 전년 대비 일찍 수박을 찾는 분들이 늘면서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특히 소용량 수박 수요가 크게 늘어 5월 11~31일 망고수박과 애플수박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83%, 184% 증가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당도가 높고 껍질을 없앤 수박 상품 종류를 대폭 확대하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13일부터 180g부터 7Kg까지 수박 5종을 판매한다.
기존엔 수박 1통짜리와 껍질을 자르고 잘라 손질한 수박 1종을 주로 팔았다면, 올해는 손질 수박을 다양한 모양과 용량으로 내놓은 것이다.
껍질 없는 반통 수박은 수박 껍질을 제거한 뒤 반원형으로 자른 채로 포장한 상품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부담이 적고 플라스틱 뚜껑을 여닫을 수 있어 먹다 남겨도 보관이 쉬운 게 장점이라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이 외 도시락형 수박, 컵형 수박 등 잘라 손질한 이른바 ‘순살 수박’을 각각 180g, 480g, 700g 용량으로 나눠 출시했다. 이마트24는 “한입 크기로 잘라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규격으로 선택지를 늘렸다”며 “1인 가구는 물론 가족 단위 고객까지 호응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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