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PSG, 음바페 올 여름 매각 예정”…MNM트리오 뿔뿔이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6. 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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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24)를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음바페는 옵션을 발동해 2025년 까지 1년 더 파리에 머물 것인지 올 7월31일까지 구단에 답변을 해야 하는데, 최근 서면으로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올 여름 그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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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 생제르맹(PSG)이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24)를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음바페는 2024년 6월30일 계약이 만료되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음바페는 옵션을 발동해 2025년 까지 1년 더 파리에 머물 것인지 올 7월31일까지 구단에 답변을 해야 하는데, 최근 서면으로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올 여름 그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이적 1순위는 레알 마드리드로 꼽힌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랫동안 음바페 영입을 노려왔다. 지난해에도 소문이 무성했으나, 음바페는 결국 파리 잔류를 선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얼마 전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 아라비아리그로 떠나 공격수 보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영입 1순위로 거론 돼 온 상황에서 음바페라는 강력한 변수가 등장했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세계 축구를 지배할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음바페는 2017년 AS모나코에서 임대로 PSG에 합류했다. 1년 후 1억 8000만 유로(약 248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완전 이전했다. PSG 유니폼을 입고 총 260경기에서 212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A매치 68경기에서 38골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 멤버다. 특히 작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선 헤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부차기까지 끌고 가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으나 아르헨티나에 져 눈물을 떨궜다.

음바페는 프랑스 리그1에서 지난 5시즌 동안 득점왕에 올랐으며 PSG에서 뛴 6시즌 동안 5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아직 얻지 못 했다.

PSG가 챔스 우승을 위해 꾸린 지구대표 급 공격진(이른바 ‘MNM 트리오’)은 2022~23시즌을 끝으로 뿔뿔이 흩어질 전망이다.

메시는 PSG와의 2년 계약이 끝나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음바페도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된다. 나머지 한 명인 네이마르는 거액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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