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진출 확정한 한양대, 원정에서 약한 중앙대

이재범 2023. 6. 1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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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대는 이번 시즌 유독 원정에서 약하다.

한양대는 12일 한양대학교 홈 코트에서 열린 중앙대와 맞대결에서 74-7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양대는 이런 중앙대를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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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양대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중앙대는 이번 시즌 유독 원정에서 약하다.

한양대는 12일 한양대학교 홈 코트에서 열린 중앙대와 맞대결에서 74-7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7승 6패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자리잡은 한양대는 남은 성균관대에게 져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최소 8위를 확보했다.

이날 경기 전만 해도 한양대의 열세가 예상되었다. 최근 주춤하고 있다고 해도 중앙대는 연패가 없었다. 개막 5연승을 달린 중앙대가 고려대와 연세대 다음으로 강한 팀으로 여겨졌다.

한양대는 이런 중앙대를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양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대학농구리그 중앙대와 맞대결에서 7승 13패를 기록 중이었다. 가장 최근 승리는 2020년 10월 11일(77-73)이다. 2016년 이후 홈에서 열린 중앙대와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우위였다.

한양대가 중앙대를 꺾은 게 큰 이변은 아닌 셈이다.

한양대가 중앙대를 꺾은 원동력은 지역방어와 리바운드 우위다. 한양대는 경기 내내 지역방어를 고수했고, 리바운드에서 36-32로 우위였다.

한양대 정재훈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하나라도 더 잡고자 하는 투지와 수비에서 지역방어를 공격적으로 했다”며 “건국대와 경기에서는 지키는 수비를 해서 외곽을 허용했는데 오늘(12일)은 외곽(3점슛 6/25)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지역방어를 폭넓게 서서 상대가 조금 당황하지 않았나 싶다. 공격에서는 박성재(3점슛 5개 포함 26점)가 또 워낙 잘 해줬다”고 했다.

중앙대는 이번 시즌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패배를 당하고 있다. 경희대, 동국대와 맞대결이 그렇다.

경희대와 동국대는 중앙대에게 승리를 거둔 덕분에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이날 한양대까지 세 경기의 공통점은 모두 원정 경기라는 점이다.

중앙대는 이번 시즌 홈에서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유일한 홈 경기 패배 상대는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최강 고려대다. 이에 반해 원정에서는 3승 4패로 부진하다. 더구나 원정 3연패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특히, 4월 이후 원정 5경기 평균 득점과 실점은 각각 62.8점과 69.4점이다. 같은 기간 홈 4경기 평균 득점과 실점 76.3점과 65.8점에 비하면 득점력은 13.5점이나 떨어지고, 실점은 3.6점 더 많다.

중앙대는 원정 부진으로 5위로 떨어질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단국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지고, 한양대가 성균관대를 꺾는다면 한양대가 4위, 중앙대가 5위가 된다.

중앙대는 그나마 오는 22일 단국대와 홈에서 경기를 갖는 게 천만다행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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