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지방합성 억제하는 인공 유전자 美 특허 취득

남정민 2023. 6. 13.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리패스가 지방합성을 억제하는 인공 유전자 'OPNA(OliPass PNA)'에 대해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올리패스가 특허를 취득한 OliPass PNA(이하 OPNA)는 아세틸코에이카르복실라제2(ACC2)의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올리패스가 지방합성을 억제하는 인공 유전자 ‘OPNA(OliPass PNA)’에 대해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에 올리패스가 특허를 취득한 OliPass PNA(이하 OPNA)는 아세틸코에이카르복실라제2(ACC2)의 발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ACC2는 지방합성과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이기 때문에 ACC2 저해제는 비만이나 당뇨, NASH(비알코올성 지방 간염) 치료제로 주목받아왔다.

다만 우리 몸에서는 ACC2뿐 아니라 이와 단백질 구조가 비슷한 ACC1도 발현되는데, ACC2와 달리 ACC1은 장기적으로 억제하면 부작용이 생긴다는 특성이 있다. 올리패스 관계자는 “ACC1과는 상관없이 ACC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피부에 붙여 근육에 약물을 전달하는 피부첩포 제형의 안전한 비만 및 당뇨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ACC2 저해제는 주로 근육의 지방대사를 촉진한다. OPNA를 피부 근육에 전달할 경우 근육 운동으로 지방을 태우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리패스는 2021년 OPNA에 대한 국내 특허를 처음 취득했다. 이번 미국 특허에 이어 세계 주요 국가들에 연달아 특허를 출원 중이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