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올스타 팬 투표서 NL 2루수 부문 9위…30홈런-60도루 정조준 아쿠나 jr 전체 1위

2023. 6. 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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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올스타 팬 투표 1차 집계에서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9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오는 7월 12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김하성은 총 8만 2879표를 받아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말린스, 50만 9092표)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아지 알비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7만 6726표), 놀란 고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4만 5524표)이 2, 3위를 차지했다.

김하성은 이번 시즌 61경기 46안타 5홈런 20타점 26득점 11도루 타율 0.241 OPS 0.713을 기록했다. 잰더 보가츠가 샌디에이고로 이적하며 2루수로 포지션을 이동했지만, 여전히 좋은 수비 능력을 보여줬다.


김하성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도 좋다.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bWAR에서 3.0으로 샌디에이고 1위다. 김하성의 뒤를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후안 소토(2.4)가 뒤를 이었다.

김하성은 올스타 1차 집계에서 9위에 있지만,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감독 추천으로 선발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의 케리 밀러는 김하성이 올스타전에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bWAR를 봤을 때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는 김하성이다. 그는 올스타가 될 자격이 있으며 돼야 한다. 그는 내야 3곳을 오가며 수비에서 엄청난 가치를 제공했다"고 했다.


한편, 올스타 투표 전체 1위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가 차지했다. 아쿠나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108만 86537표를 받았다. 올 시즌 66경기 88안타 13홈런 40타점 56득점 28도루 타율 0.330 OPS 0.962를 기록 중이다. 30홈런-60도루 대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전체 2위이자 아메리칸리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92만 4182표를 받았다. 올 시즌 66경기 73안타 18홈런 46타점 40득점 9도루 타율 0.286 OPS 0.927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13경기 5승 2패 76이닝 30실점(28자책) 43사사구 102탈삼진 평균자책점 3.32를 마크했다.


[김하성, 아쿠나, 오타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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