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PSG에 '재계약 안 할래요'...레알행 증폭→지난해 실패에도 여전히 회장 '1순위 픽'

오종헌 기자 2023. 6. 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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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케인이 나이에 비해 요구 이적료와 연봉이 너무 비싸 목표를 음바페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렐레보'는 지난 9일 "케인이 요구하는 연봉은 2,000만 유로(약 276억 원) 정도이며 이적료 역시 최소 1억 유로(약 1,382억 원)가 될 것이다.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그를 대신해 음바페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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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킬리안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발생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는 PSG 측에 재계약 의사가 없다고 알렸다. 그는 2024년 여름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PSG는 음바페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들은 뒤 그를 적극적으로 매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AS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당시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블록버스터급' 이적을 진행했다.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099억 원)를 지불하고 네이마르를 영입했다. 여기에 음바페를 데려올 때도 1억 8,000만 유로(약 2,487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효과는 있었다. 두 선수가 중심이 된 PSG는 2019-20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로 UCL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음바페 역시 꾸준하게 맹활약을 펼치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역시 프랑스 리그앙 35경기에서 28골 17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레알과 강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음바페의 최종 결정은 잔류였다.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PSG 와의 동행을 이어가게 됐고, 그 과정에서 구단은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연장했다.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073억 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이적 사가는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올 시즌 내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도 네이마르와의 불화설 등이 있었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음바페는 리그앙 34경기 29골 5도움을 기록하며 PSG가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이러한 루머들과 맞물려 이적 가능성이 재점화됐다.


특히 레알과 다시 연결되기 시작했다. 레알은 최근 카림 벤제마를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나 보냈다.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한 가운데, 기존 목표는 해리 케인이었다. 그러나 케인이 나이에 비해 요구 이적료와 연봉이 너무 비싸 목표를 음바페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렐레보'는 지난 9일 "케인이 요구하는 연봉은 2,000만 유로(약 276억 원) 정도이며 이적료 역시 최소 1억 유로(약 1,382억 원)가 될 것이다. 이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그를 대신해 음바페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마르카' 역시 "레알은 이미 2차례 음바페 영입을 시도했다. 벤제마가 떠나면서 올여름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로 유력한 팀은 바로 레알이다. 페레스 회장은 언제나 그의 팬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이 매체에 따르면 PSG는 올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어줄 뜻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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