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댄 벅 코치 영입 ... 수비 전술 보강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경험이 많은 코치를 불러들이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디트로이트가 댄 벅 코치와 함께 한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에 현지에서는 디트로이트가 벅 코치를 영입할 것이라 전한 바 있다. 스티븐 사일러스 코치를 앉힌 디트로이트는 벅 코치까지 데려가면서 수비 전술까지 대폭 보강하게 됐다.
 

벅 코치는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닥 리버스 감독을 보좌했다. 지난 2020년에 닥 리버스 감독이 필라델피아에 부임할 때 함께 했다. 세 시즌 동안 필라델피아의 수비 전술을 전담했다.
 

그는 지난 1989-1990 시즌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인물로 코치로 잔뼈가 굵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거쳤다. NBA에서 지도자로 거듭난 이후 단 한 해도 거스르지 않았다.
 

포틀랜드에서 8시즌, 인디애나에서만 무려 23시즌을 보냈다. 포틀랜드에서 릭 애들먼 전 감독, P.J. 칼리시모 전 감독과 함께 했으며, 인디애나에서도 감독이 바뀌는 동안에도 꾸준히 벤치를 지켰다. 래리 버드 r전 감독, 아이제아 토마스 전 감독, 릭 칼라일 감독, 짐 오브라이언 전 감독, 프랭크 보겔 전 감독(피닉스 감독), 네이트 맥밀런 전 감독과 함께 했다.
 

수비 전술 구축에 일가견이 있는 유능한 지도자로 손꼽히는 그는 인디애나가 사정과 상황에 따라 감독을 바꾸는 와중에도 꾸준히 자리했다. 맥밀런 전 감독을 끝으로 인디애나는 당시 네이트 비오크그렌 신임 감독을 앉혔고, 벅 코치와 결별했다. 정든 인디애나를 떠난 그는 리버스 감독과 함께 필라델피아로 향했으나 세 시즌 만에 물러나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이번에 역대 최고대우로 먼티 윌리엄스 감독을 앉혔다. 여기에 휴스턴 로케츠에서 감독 경험이 있으며, 공격 전술 구상에 능한 사일러스 코치를 데려왔다. 여기에 벅 코치까지 데려오며 코치진을 대폭 보강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디트로이트가 코치 경험이 많은 지도자를 품으면서 재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마크 브라이언트 코치까지 데려간 것으로 파악된다. 브라이언트 코치는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피닉스 선즈에서 코치로 윌리엄스 감독과 함께 했다. 그도 댈러스 매버릭스, 올랜도 매직,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시애틀 포함)를 거친 지도자다. 여기에 제럿 잭 코치도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제공 = Detroit Piston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