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고마워” 투자등급 오른 카니발 급등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6. 13. 09:36
12.45% 상승
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이 투자 등급과 목표주가를 상향한 크루즈 종목 카니발(CCL)의 주가가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따르면 카니발 주가는 12.45% 상승한 14.72달러에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1.36% 추가 상승했다.
이날 카니발 주가가 급등한 건 월가에서 “크루즈 여행에 대한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JP모건은 이날 카니발 주식의 투자 등급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였다. 목표주가는 기존 11달러에서 16달러로 상향했다.
매튜 보스 JP모건 연구원은 “카니발은 광고에 대한 투자를 통해 브랜드 명확성과 가격 결정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20척 이상의 선박을 퇴역시키고 선박 자산을 더 많은 브랜드로 배치하는 등 개선에 나섰다”고 밝혔다.
보스 연구원은 카니발이 카리브해 주변에 6개의 사설 휴양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는 연간 최대 550만명의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다.
카니발 주가는 올해 84% 상승했다. 높은 상승률이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주가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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