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에 '스페이스X' 입사한 천재소년.. '괴짜천째' 머스크 만날까

박상훈 2023. 6. 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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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을 앞둔 14세 천재소년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입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최근 카이란 쿼지(14)를 스타링크 부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신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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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란 쿼지 [카이란 쿼지 링크드인 계정 캡쳐]
[파이낸셜뉴스] 대학 졸업을 앞둔 14세 천재소년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입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최근 카이란 쿼지(14)를 스타링크 부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신규 채용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14세 천재소년 "지구상에 가장 멋진 회사에 합류"

쿼지는 구직 관련 소셜미디어인 링크드인을 통해 “다음 목적지는 스페이스X다! 스타링크 엔지니어링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회사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스페이스X는) 개인의 성숙도와 능력에 대한 임의적이고 시대에 뒤떨어진 기준으로 내 나이를 사용하지 않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투명하고 기술적으로 도전적이면서 재밌었던 면접을 경험하게 해 준 스페이스X의 제 팀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쿼지는 두 살이었을 당시 완벽한 문장을 말할 수 있었고, 유치원 때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라디오에서 들은 ‘아랍의 봄’ 관련 뉴스를 완벽하게 설명해줬다고 한다.

IQ테스트 상위 0.1%.. 두 살때 완벽한 문장 구사

그는 지능(IQ) 테스트에서 상위 0.1%에 해당하는 점수를 얻었다.

쿼지가 9살 때인 초등학교 3학년 시절 학교 공부가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쿼지의 부모님은 그를 캘리포니아주의 라스포시타스 커뮤니티 칼리지에 등록시켰다.

미국의 커뮤니티 칼리지는 2∼3년제 고등 교육과정으로, 졸업생은 취업하거나 종합대학으로 편입한다.

라스포시타스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한 지 몇 달 되지 않아 쿼지는 미국 인텔 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협력 연구 인턴십을 시작했고, 이후 11살에는 샌터클래라대에 편입해 컴퓨터 과학과 공학을 전공했다.

이번에 학부를 졸업하는 그는 샌터클래라대 172년 역사상 가장 어린 졸업생이라고 대학 측은 밝혔다.

쿼지는 “공익을 위해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급진적인 혁신을 이루는 경력을 쌓는 게 꿈”이라고 링크드인 자기소개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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