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PRI 추정 북한 핵탄두 증가 의미와 전술핵 위협 고조

조지현 기자 2023. 6. 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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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싱크탱크인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가 공개한 2023년도 연감에서 북한의 핵탄두 수는 올 1월 기준으로 30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지난 3월 전술 핵탄두 '화산-31'를 공개했는데, 북한은 그동안 증폭핵분열탄이라고 주장하는 탄두와 수소탄 탄두를 공개한 적이 있지만 전술핵탄두 실물이나 모형, 사진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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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싱크탱크인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가 공개한 2023년도 연감에서 북한의 핵탄두 수는 올 1월 기준으로 30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추정한 25기에서 1년 사이 5기가 늘어난 것입니다.

연구소는 또 북한이 조립할 수 있는 핵탄두 수를 전년의 45기~ 55기보다 늘어난 50기에서 70기 사이로 추정돼 북한이 핵물질 보유량을 계속 늘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전세계 핵탄두 재고 집계


연구소는 북한의 핵물질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며, 이로 인해 보유 핵탄두 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연감에서는 북한이 단거리 전술핵무기 개발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됐습니다.

북한은 지난 3월 전술 핵탄두 '화산-31'를 공개했는데, 북한은 그동안 증폭핵분열탄이라고 주장하는 탄두와 수소탄 탄두를 공개한 적이 있지만 전술핵탄두 실물이나 모형, 사진을 공개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북한이 공개한 전술핵탄두의 실제 작동 여부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지만 한국을 겨냥한 다양한 무기체계에 핵탄두를 실을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주시해야 할 사안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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