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정년연장 쟁취에 사활… 올해 임단협 개막

김창성 기자 2023. 6. 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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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노사가 역대급 험로고 예측되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돌입한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4년 동안 무분규 타협을 이뤄냈지만 올해는 역대급 험로가 예측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지만 올해 임단협에선 일부 쟁점을 둘러싼 노사의 의견 대립이 팽팽해 최종 타결까지 쉽지 않은 행보가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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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지만 올해는 역대급 험로 예고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해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현대차 노사의 2022년 임금협상 조인식 모습. /사진=뉴스1
현대자동차가 노사가 역대급 험로고 예측되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돌입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연다.

노사는 이후 이달 20일과 21일 추가 단체교섭을 통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4년 동안 무분규 타협을 이뤄냈지만 올해는 역대급 험로가 예측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노조는 지난달 24~25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및 현실화 요구, 정년연장 등을 주 내용으로 한 올해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현재 만 60세의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직전 해인 만 65세까지 늘리는 정년연장에 초점을 맞췄다. 노조는 정년연장 수용 여부에 따라 강력한 투쟁까지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산업전환에 따른 조합원 고용안정 ▲그룹사 차별해소 ▲신규인원 충원 ▲저출산 관련 대책 ▲주거지원금 재원 확대 ▲포괄 임금제 폐지 및 일반·연구직 승진 제도 개선 ▲중·석식 매식제 도입 요구 ▲해고자 복직 및 손배·가압류 철회 ▲이중 취업규칙 폐기 등도 별도 요구안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 합의를 이뤄냈지만 올해 임단협에선 일부 쟁점을 둘러싼 노사의 의견 대립이 팽팽해 최종 타결까지 쉽지 않은 행보가 예측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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