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이 된 폴더블 디스플레이, 그 새로운 가능성…윤충근 첫 개인전

김일창 기자 2023. 6. 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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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 리플랫은 오는 24일까지 윤충근 작가의 첫 개인전 '모난 돌이 정 맞는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웹 브라우저에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3차원의 공간으로 확장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그 연구의 연장선으로 미래의 디스플레이를 상상하는 한편 그로 인해 생겨날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모방한 전시 공간은 입체화된 웹사이트로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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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간 리플랫 '모난 돌이 정 맞는다'展, 24일까지
윤충근, 모서리 복도, 2023, 목재 구조물 설치, 243x256x459cm, 사진 김진솔 (리플랫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전시공간 리플랫은 오는 24일까지 윤충근 작가의 첫 개인전 '모난 돌이 정 맞는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웹 브라우저에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3차원의 공간으로 확장해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본다.

작가는 평면과 시각, 공간에 놓인 시각 요소와 사용자 경험 사이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지난해 서울시립미술관의 온라인 연구실인 '세마(SeMA) 코랄'에서의 활동 등을 통해 네모난 형태에서 벗어난 화면의 가능성을 탐구했다.

이번 전시는 그 연구의 연장선으로 미래의 디스플레이를 상상하는 한편 그로 인해 생겨날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모방한 전시 공간은 입체화된 웹사이트로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마치 창문처럼 있어 벽 너머의 공간을 상상하게 하거나 방문객의 위치를 보여주는 폴더블 스마트폰은 컴퓨터 창과 웹사이트의 주소를 은유한다.

3차원의 브라우저를 자유롭게 누비는 관객은 마침내 일종의 커서나 버튼이 되어 비로소 전시장, 즉 웹사이트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주체가 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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