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환율, 하락 출발해 1280원 초반대 등락

하상렬 2023. 6.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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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2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88.3원)보다 6.1원 내린 1282.2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4원 하락 개장이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5.3원 떨어진 1283.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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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원 내린 1283.0원에 개장
달러인덱스 103.57, 약보합 등락
외국인 코스피 장초반 477억원 순매도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12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진=AFP
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288.3원)보다 6.1원 내린 1282.2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82.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4원 하락 개장이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5.3원 떨어진 1283.0원에 개장했다. 이후1281.4원까지 내린 뒤 소폭 올라 1280원 초반대를 등락하고 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지난 3월23일(1276.5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간밤 나온 미국 경제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일시중단 가능성에 힘을 주면서 환율 하락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지난달 4.1%로 집계됐다. 전월(4.4%) 대비 큰 폭 하락이자, 2021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임금 상승 기대감도 다소 약화했다. 뉴욕 연은 조사 결과 근로자들은 1년 후 소득이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까지는 5개월 연속 3.0%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금리를 5.00~5.25%로 동결할 확률을 79.1%로 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수출 및 중공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수급적 우위를 점하며 환율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오후 8시 10분께 103.57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초반 47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5포인트(0.56%) 상승한 2644.20를 기록하고 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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