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 출전’ 마이애미vs덴버, 결승 5차전 선발 명단 공개[NBA PO]

마이애미 선발 명단(위쪽), 덴버 선발 명단. 각 구단 공식 SNS 제공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가 마지막 승부수를 띄었다.

마이애미와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리는 NBA 2022-23시즌 결승 5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는 중인 마이애미는 이날 선발 명단으로 게이브 빈센트, 맥스 스트러스, 지미 버틀러, 케빈 러브 그리고 뱀 아데바요를 뽑았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타일러 히로가 5차전 출전한다는 것이다. 지난 4월 16일 밀워키 벅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흘러나가는 공에 다이빙한 후 손을 다친 히로는 파이널 4차전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치르면서 히로의 공백을 잘 메웠던 마이애미는 파이널 첫 4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98.3점에 그쳤다. 따라서 올 시즌 평균 20.1득점과 3점슛 성공률 37.8%(8개 시도)를 기록한 히로는 마이애미의 공격력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홈팀인 덴버도 5차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자말 머레이,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마이클 포터 주니어, 애런 고든 그리고 니콜라 요키치가 창단 첫 우승을 위해 남은 1승을 따내고자 한다.

덴버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 이후 선발 라인업에 조정이 없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제외한 덴버 주전 선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브루스 브라운과 크리츠천 브라운 그리고 제프 그린과 같은 벤치 멤버들이 마이애미와의 벤치 구간을 압도하는 중이다.

한편 덴버가 5차전까지 승리하면서 창단 첫 우승을 홈에서 확정 지을 수 있을지 또는 마이애미가 시리즈를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