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대우’ 제대로네…구단 역대 최고 주급 약속한다

[포포투=김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에이스 대우를 확실하게 해주려 한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에 온 지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클럽의 레전드가 되는 과정에 있다. 지난해 초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뉴캐슬에 합류한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됐다. 그는 주장 키어런 트리피어처럼 에디 하우 감독에게 있어 핵심 선수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300만 원)를 제안하는 걸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의 중원에서 빌드업의 중심이 된다. 시야도 넓고, 킥 능력과 판단력도 좋다는 평가다. 공을 소유하는 데에도 능해 압박 강도가 높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 뉴캐슬의 경기력은 기마랑이스가 합류한 이후 비약적으로 좋아졌다. 기마랑이스의 기록은 10골 6도움, 그리고 스탯 외에도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영입 효과를 제대로 본 뉴캐슬이다.

기마랑이스는 이제 뉴캐슬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했으니, 정확히는 한 시즌 반이다. 아직 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았지만, 뉴캐슬이 입단 2년차인 기마랑이스에게 거액의 주급을 약속하는 이유는 기마랑이스를 붙잡기 위함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기마랑이스는 뉴캐슬에 입단한 이후 줄곧 좋은 활약을 펼치며 뉴캐슬의 핵심 자원으로 도약했다. 뉴캐슬이 이번 시즌을 4위로 마감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었던 데에도 기마랑이스의 역할이 컸다.

자연스레 많은 팀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마랑이스의 활약에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자, 뉴캐슬은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기마랑이스와 재계약을 맺으려는 것이다.

‘커트 오프사이드’는 “기마랑이스가 훌륭한 퍼포먼스를 펼치자, 기마랑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현재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이 기마랑이스를 원하다는 소문이 있다”라며 기마랑이스가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망은 긍정적이다. 매체는 “기마랑이스는 아직 재계약서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합의가 그리 멀지 않았을 정도로 협상이 진전된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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