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기업설명회 개최…희토류 청사진 발표

김경택 기자 2023. 6. 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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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피아는 희토류 사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 증진을 위해 전날 기업설명회를 열고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와 향후 비전을 밝히고 이창배 KCM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전반적인 희토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세토피아는 베트남 희토류 원료기업 Vietnam Rare Earth JSC(VTRE)와 합작법인 GCM을 설립하고 GCM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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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세토피아는 희토류 사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 증진을 위해 전날 기업설명회를 열고 사업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이번 기업설명회에는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약 100여명의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상철 세토피아 대표이사가 회사 소개와 향후 비전을 밝히고 이창배 KCM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전반적인 희토류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서상철 대표는 "철강회사 합병으로 철강 사업에 진출하며 기존 보안 솔루션 사업과 함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향후에는 희토류 사업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배 대표는 "희토류는 전기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이 확대되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반면 자원과 관련 기술은 소수 국가들이 독차지하고 있다"면서 "세토피아는 자원 확보부터 응용 제품까지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희토류 클로스터 조성 목표를 이뤄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세토피아는 베트남 희토류 원료기업 Vietnam Rare Earth JSC(VTRE)와 합작법인 GCM을 설립하고 GCM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VTRE-GCM-KCM인더스트리-NS월드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GCM은 VTRE가 원광에서 생산한 희토류 산화물을 가져와 베트남 법인에서 금속(Metal)으로 제련하고 KCM인더스트리에 공급할 계획이다. KCM인더스트리에서 네오디뮴 영구자석 분말로 가공해 NS월드에 공급하면 최종적으로 네오디뮴 영구자석(NdFeb Magnet)을 생산해 국내외 자동차·전기전자 관련 업체들에 판매하는 구조다.

또 세토피아는 VTRE가 보유한 베트남 원광에서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을 뿐만 아니라 미국 피리지(Pea ridge) 광산을 통해서도 희토류를 공급 받을 예정이다. 공급원을 다양화해 원재료 수급에 대한 리스크를 줄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GCM은 지난 1일 미국 미주리 지역에 위치한 피리지 광산 총괄개발 권한을 갖고 있는 Evolution-metal. Corp(EMC)와 피리지 광산의 희토류 공급망 구축, 금속상품 개발 협력 등 광물 정제·금속 제작에 관한 포괄적 계약(MOA)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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